경주 김 씨 가문이 본격적으로 왕의 자리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17대 내물 마립간부터입니다. 내물 마립간 이후 52대 효공왕까지 김 씨가 신라의 왕위를 잇고 있어요.
그 이유는 내물 마립간 이후 오직 김 씨 집안에서만 왕위를 세습하도록 정했기 때문이에요!
53대부터 55대까지는 박 씨가 다시 왕위를 잇다가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 때 다시 김 씨가 왕이 되지요.
박 씨 10명, 석 씨 8명, 김 씨 38명이군요. 압도적으로 김 씨가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신라 왕위 계보도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내물 마립간이 왕권을 강화하면서 왕의 자리를 대대로 물려주는 제도를 확립함으로써, 천 년의 신라 역사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는 거예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왕위가 형제 상속제였기 때문에 완전히 강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왕위가 부자 상속제로 바뀐 것은 5세기 눌지왕 때의 일이랍니다
출처: 생방송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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