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하면 마추픽추가 제일 떠올랐었습니다.
친구들은 함께 마추픽추 유적에서 의상을 갖추고 사진 한컷 찍은 장면을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추픽추를 가기 위하여
먼저 쿠스코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습니다.
마을 길이 계단도 많고 경사가 있어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참 낭만이 있고 정겨운 길이었답니다!
뒤편에 보이는 집들이 숙박업소들이 참 많았어요!
쿠스코에도 한인 민박이 있어 그곳으로 숙박을 잡았는데요
관리자분은 여성 남성 각 한분과 커다란 멍멍이가 함께 손님을 맞고 있었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페루에서는 수돗물에 석회질이 많아 바로 받아서 마시기에는 부적합한 물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생수를 사 먹어야 했습니다.
쿠스코에서 아구아스 칼리엔테로 라는 마을까지 택시로 이동했었는데요
쿠스코 광장에는 이처럼 택시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현대 자동차가 브라질에도 큰 공장이 있는데요! 거기서부터 생산되는 엘란트라(아반떼) 택시를 타고 기차역까지 이동했답니다
기사님께서 현대차를 구입한 것에 무척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랑하셨었어요
마추픽추 가는 길은 편도 1차선과 산길 내리막길이 많았는데요
세계 어느 곳에 가도 택시기사는 운전을 참 잘하는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한참을 택시를 달려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를 타러 오얀따이땀보로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타지 않고 콜렉티보라고 불리는 차를 타고 오셔도 돼요!)
반드시 기차를 탈 땐 예약증이 아닌 기차표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며
오얀따이땀보까지 예약증으로 가지고 오신 분께서는
기차 출입구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옆에 역사무실이 있어요 거기서 바꿀 수 있어요!
워낙 마추픽추행 기차가 오래되다 보니 달리는 중간중간 큰소리를 내며 기차가 멈추는 일도 있었답니다! 놀라지 마세요
드디어 마추픽추로 올라가는 아구아스 칼리엔테 마을로 도착했어요
여기서 너무 당황한 점은
숙소 컴퓨터 키보드는 스페인어로 사용되어 스페인어ㅡ한국어로는 번역이 가능하지만
한국어를 적지 못해 뜻을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
전자키보드를 이용하세요^^;
마추픽추로 가려면 아구아스 칼리엔테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야 해요
드디어 버스를 타고 마추픽추 입구 도착
입구에 화장실이 있는데 유료였답니다
역시 외국은,,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한국인 일본인이 참 많았는데요!. 가이드를 고용해 들어가서 가이드를 받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답니다
하지만 고용하지 않고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이 고용한 가이드 주위에 서서 같이 들어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알아들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한국인 가이드들도 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맑은 날씨의 마추픽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의미 있는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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